[한국일보] 파쿠르, 단순 퍼포먼스에서 체육교육의 대안으로 나아가다

6월 25 업데이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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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교육’으로서 파쿠르의 가능성이 각광을 받고 있다. 신체활동 감소나 스마트폰이나 게임 중독 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움직임의 예술(L'art du deplacement)로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대안적 생활체육 및 스포츠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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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에서 파쿠르를 처음 접했다는 이민규(16)군은 “몸이 강해졌다면 정신도 강해져야 한다”며 “파쿠르가 강조하는 것은 이타주의다. 코스를 돌 때 다같이 시작해서 누군가 먼저 끝내도 마지막 사람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는 배려의 스포츠”라고 역설했다. 현재 학교 밖 청소년인 이군은 파쿠르 코치를 목표로 매일 고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조성훈(15)군도 “친형과 유튜브를 보다가 처음 파쿠르를 알게돼 수업을 들은 지 1년이 넘었다”며 “친구들은 평일에 PC방에 가서 노는데, 밖에서 활동하는 게 더 좋다”고 말했다.


어린이부터 60대 노인까지 우리 몸에 대한 이해와 신체성 회복 교육에 파쿠르를 활용 중인 움직임교육연구소 ‘변화의월담’ 문현정 대표도 “스마트폰이 없어도 괜찮다는 안정감과 함께 스크린 밖 세상을 천천히 바라보는 등 학생들 사이에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며 “소비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고, 자극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 파쿠르는 마음의 벽을 넘어서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원문보기]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5211351344583?did=NA&dtype=&dtypecode=&prnews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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