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페미니즘캠프] 페캉스 : 혼돈 속 십대페미니스트들을 위한 놀이터

6월 13 업데이트됨



2019년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변화의월담이 랩하는 슬릭, 춤추는 밤쌤, 요리사 썸머, 디자이너 록과 2박 3일 간 크리킨디 센터 4층에서 에서 10대 페미니스트 놀이의 장을 열었습니다. 뜨거운 여름방학, 청소년들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모여 즐기고 먹고 웃고 이야기를 만들며 나와 우리를 발견하는, 연대하고 새로운 문화와 삶의 모양을 만들어 간 시간이었습니다. 변화의 월담은 월담 : 페미니스트 파쿠르로 캠프동안 두 번의 워크샵을 진행했는데요, 그 현장의 스케치와 이야기들을 공유합니다.


다양한 속도로 걸으면서 나와 타인, 주위의 공간 인지하기

처음 보는 사람과 갑자기 친해지는 것은 누구에게나 자연스럽진 않습니다. 2박 3일간 모든 시간을 공유하는 캠프인만큼 함께하는 시간과 공간 내에서 흘러가는 느낌과 감각을 공유하면서 마음을 여는 경험은 무엇일까 고민하며 기획한 1강이었습니다. 어색하고 불편했던 것들을 아주 조금씩 열어보는 편안하기도, 열정적이기도, 치열하기도 안락하기도 한 흐름속의 시간이었습니다.


주변 구조물을 활용한 움직임

내 몸은 더 할 수 있는데도 머리에서 막고 있다는 걸 크게 느꼈다.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을 하게 됐다. 평소에는 누워있는 걸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몸을 움직이는 것도 좋아하는 구나 느꼈다.

- 페캉스 참가자


여기서 담아간 모든 것들을 다른 소중한 이들과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느낌을 70이 되어도 느낄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담아갈 수 있는 것은 명확해집니다. 70이 어도 마라톤을 하고 춤을 추는 분들이 있습니다. 식스펙을 만들고 허벅지 둘레를 줄이고 하는 것들이 나이가들었을 대 행복한 삶과 얼마나 연결이 될 수 있을까요? 이런 질문들을 던질 수 있는 문화가 생기면 내 몸을 위한 것이 무엇이고, 반대로 억압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누워있는 것과 움직이는 것을 모두 좋아하는 것이 충돌되는 것 같지만 그게 입체적인 사람의 모습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페캉스 월담!

몸에 뭐가 묻는 것도 싫어하고 다른 사람이 내 몸을 움직이는 것을 보는 것도 싫어했는데 일년 간 가장 열심히 움직였다. 맨발로 움직이다보니 발을 보니까 먼지가 많이 묻었다. 평소에는 보기 좋지 않다고 생각되던 것들이었는데 오늘은 그런 생각없이 움직이면서 내 뼈가 여기 있구나, 하는 것만 생각한 것 같아 신기하다.

- 페캉스 참가자


페캉스 참가자의 몸노트

내 몸이 느끼는 것이 지금 자신에게 옳은 것이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의사는 아무리 진단을 받아도 병이 없다고 하는데 나중에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내 몸이 느끼는 것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내 몸이 옳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엉덩이가 무거워야 한다는 말이 틀렸다는 것을 아이들의 몸이 직접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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