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Play띄움X변화의월담] 전북 무용강사 워크샵

6월 25 업데이트됨


2019년 10월 25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대에서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총 세시간 동안 전북의 무용 강사들 13명을 대상으로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한국 무용, 발레, 현대 무용 등 다양한 전공을 배경을 가진 무용 강사들은 전북의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무용 수업을 꾸리고 있습니다. 기존 무용 수업의 경우 실내에서 음악 틀고 진행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날인가 아이들을 데리고 실외로 나갔더니 행복한 모습으로 자신의 움직임에 보다 집중하는 모습을 발견했다는 한 선생님의 경험에서 시작되어 바깥에서 특별한 구조물 없이도 타인, 주변 환경만을 활용하여 할 수 있는 움직임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된 한 선생님의 제안으로 연이 닿아 월담과 워크샵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파트너 움직임을 할 때 내가 내 공간을 좁히려고 하면 자연스럽게 상대와의 거리가 줄어듭니다. 척추를 이용해 공간을 넓혀 팔을 빼내는 움직임을 해봅니다. 이 때, 힘으로 하면 몸의 경직이 생기고 얻어갈 게 오히려 줄어 수 있습니다. 내 몸 구조의 협응력을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몸이 굉장히 많이 움직여야 합니다. 상대 역시 내 몸에 따라서 움직이면서 거리를 좁힘과 동시에 충분히 시간을 주고 발을 평소보다 많이 움직여 봅니다. 몸하고 몸이 만나는 이런 활동을 바디-바디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사지의 하중의 분배를 해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실험해 봅니다. 옆으로, 뒤로도 가봅니다. 하중을 분산하기 위해서는 손바닥 전체가 맞닿아 있어야 합니다. 뒤로 가면 허벅지가 터질 것 같고, 앞으로 가면 손목이 아프니까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가르치다보면 감당할 수도 없는데 막 가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런 친구들에게는 어떤 질문을 던질 수 있을지 고민해봅니다. 1분만에 하는 동작을 10분 동안 가볼 수 있겠니? 제안해보는 것만으로도 완전히 새로운 도전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가다가 중간에서 뒤로 가고, 돌아올 때는 옆으로 돌아오면서 탐색을 해보기도 합니다. 놀이로 풀 때는 구역을 지정하고 좀비게임을 하거나 얼음땡을 하기도, 소리를 내지 않고 사일런스로 네발걷기를 하기도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몸을 보호하는 움직임이 중요합니다. 월담 교육의 장에서는 안전한 착지를 위해 균형부터 시작해서 어떤지 느끼고 첫 번째는 소리, 두 번째는 에너지의 이동으로 나아갑니다. 낙차를 만들어 착지할 때 땅에 충격을 전송해야 충격을 흡수하고 다음 움직임을 할 수 있기에 그 힘의 이동에 중점을 두어서 움직입니다.



뒤로 넘어지면 머리가 찧을 것 같다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 때는 줄의 뒷사람이 앞사람의 안전을 커버합니다. 그룹 관리를 할 때도 내가 어떻게 보이지 않는 방어벽을 사람들로 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두 번째는 인지를 시켜주는 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때도 '무리를 해서 옆으로 넘어지거나 할 대 어떻게 되겠니?' 질문을 던지면 아이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교육 현장에 위험 감수 놀이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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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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