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변화하는 몸 :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움직임

3월 13일 업데이트됨

우리가 우리 머릿속에서 살 때, 우리는 항상 과거에 살고 있다. 우리가 인지하는 현실은 이미 우리앞을 지나갔다면, 어떻게 우리는 '지금의' 현실을 바꿀 수 있는 것인가? 변화는 현실, 즉 지금, 이 순간에서 일어난다 - 말이 없는 '놀이'와 '친밀성'의 영역에서 말이다 - Tada Hozumi, "How Social Change Actually Happens : Through the Body"


일상에서 경직된 몸을 풀어주고 위태로운 마음을 돌보는 다양한 움직임을 인천시민들을 대상으로 나누었습니다. 기계적으로 근력을 기르는 기존 트레이닝 방법과 달리, 삶 속에서 자신과 타인, 환경과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며 몸의 힘과 지혜를 기르는 방법을 8주차에 걸쳐 소개하였습니다. 몸을 움직이면서 변화하는 과정을 ‘몸 일지로 기록했습니다. ​




변화하는 몸 역시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1주차와 5-8주차는 오프라인,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혼합된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을 이 수업을 하면서 유독 느낀다. 사람은 가상 세계에서 진정으로 연결될 수 있을까.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지 않으며, 내가 안락하게 느끼는(성장하지 못하게 하는) 상황만 찾아 가지 않을 수 있을까. 불가피하게 온라인 수업을 이어가면서도 꾸준히 던지게 되는 질문이다. 변화하는 몸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두 질문에 ‘그렇다’고 답할 수 있는 건 첫 수업의 만남을 오프라인으로 한 덕에 2차원으로 첫 이미지를 형성하지 않을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날이 춥다. 며칠 째 긴장을 하며 보냈더니 장기들이 쪼그라들고 아픈 허리를 겨우 달래가는 그다지 좋지 않은 관계를 몸과 쌓고 있었다. 너와의 관계를 늘 유보해서 미안하다 몸아. 첫수업을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그래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움직일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이렇게 시청각으로, 그리고 수업을 할때는 거의 시각으로만 소통하는 방식에 대한 낯섬이 있다. 평소 사람을 만날 때 상대방의 비언어적 소통의 신호를 많이 인식하려고 하고 그에 맞는 태도를 가져가는 데 익숙해서 인지 온라인 수업이 영 서먹하다. 그래도 먼 곳에 있는 분들과 같은 시간에 조금은 같은 공간에 존재하는 듯한 순간과 느낌을 나눌 수 있다는게 놀라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 [8주차 커리큘럼] ​ 1주차 : 현장 OT - 움직임의 세계로 뛰어들기 2주차 : 중력에 굴복하지 않는 연습 3주차 : 흔들리는 균형을 잡는 연습 4주차 : 존버하지 않고 돌보는 연습 5주차 : 깨어있는 일상을 사는 연습 6주차 : 어려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연습 7주차 : 활력을 스스로 만드는 움직임 습관 8주차 : 현장 종강 : 타인과 함께 몸을 살리는 문화 만들기


패턴이나 습관에 갇혀 있는 몸을 발견했다. 그 것을 깨고 싶어서 매 회차마다 패턴에 갇힌 몸을 깨고자 했다. 아름답고, 예뻐보이기 위한 몸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몸, 있는 그대로의 움직임에 집중하려 했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몸들을 만나며 내 움직임도 변화되는 것을 느낀다. 몸도 변하니, 타인이나 움직임을 바라보는 관점 또한 달라진다. 우리는 왜 몸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려 노력하고, 있는 그대로의 받아들이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할까. 사회의 시선일까? 사회의 규범이나 제도가 만들어 놓은 틀 때문에 몸을 왜곡되게 바라고는 것은 아닐까 돌아본다. 몸을 움직이고, 몸을 만나는 것은 삶을 만나는 것이고, 삶을 살아가는 자세와 관점까지도 변화하게 한다.

- 변화하는 몸 참자가 리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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