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담 시즌1 : 자기 내면과 세상의 벽을 넘는 움직임 이야기(영상)

6월 25 업데이트됨


2018년 6월 15일부터 매주 금요일, 서울혁신파크에서 20여명의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파쿠르(도심과 자연의 지형물을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복하는 움직임 훈련)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서울성평등활동지원센터의 ‘활동가 내공 프로그램: 몸 편’으로 기획된 <월:담>에서는 참가자들이 벽과 같은 장애물을 넘는 움직임 기술들을 배우며, 젠더 규범으로 억압받은 몸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내면과 세상의 벽을 넘어보기도 했습니다.

힘을 모아 키보다 높은 벽을 넘는 월담러들

“억압이란 자신의 몸에 대한 학습된 불신이다” 이라는 화두를 던진 이 워크샵은 활동가들의 다양한 지원 동기를 공유하며 첫 강의를 열었습니다.

동료의 손가락이 이렇게나 힘이 될줄 몰랐어요

참가자들은 “성장하면서 ‘여자가 무슨 근육이냐", "팔다리 알이 보기 싫다."는 움직임을 억압하는 피드백을 들어오며 점차 운동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적 규범에 제 자신을 맞춰 넣다보니 이제는 마음껏 뛰는 법조차 잊어버린 것 같고, 아직까지도 지하철에서 움츠리고 걸어갈 때 시선을 의식하면서 행동을 조심하며 스스로에게 부과한 벽을 깨보고 싶다는 참가자도 있었습니다.


“규정되고 제한된 여성의 몸을 알아가고 극복해 나가고 싶습니다.”


“옷이 예뻐 보이는 몸이 아닌 생존하기 좋은 몸으로 변화하고 싶습니다.”


“늘 긴장한 상태로 움츠리고 굳어있는 퀴어 활동가, 여성 활동가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생각뿐 아니라 움직임에서 자유로운 삶을요.”


첫 시간부터 다양한 맥락의 몸의 경험들이 공유 되면서 연대와 공감의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점프하기, 착지하기, 오르기, 균형 잡기, 네발 움직임, 매달리기, 통과하기 등의 움직임 기술들을 접하며 벽, 레일, 계단, 바닥 등 다양한 주변 환경과 이를 마주하는 내면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활동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2.5m의 벽도 서로 도우면 넘을 수 있어요

월담러들의 후기


“처음에는 ‘나는 이걸 못할 거야’라고 생각하니 몸이 굳어졌는데, 한번 해보고 나니 ‘이제 할 수 있나봐’ 라는 생각이 들면서 몸이 좀 풀리는 게 느껴졌다”


“훌쩍 담을 넘어서는 동행자를 보며 목부터 치밀어 오르는 눈물을 참아냈다. 큰 박수로 담을 넘은 이를 응원하고 축하했다. 정말 묘한 경험이었다”


“육체를 통해서만 가질 수 있는 쾌감과 해방, 자유로움을 발견토록 해주었다”


“운동만으로 연대하는 기분이 들었다”


“누군가의 도움을 부르는 몸이 아닌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나를 지킬 수 있는 몸이 되고 싶어졌다”


월담의 시작을 열어주었던 월담러들의 이야기와 움직임을 담은 영상을 소개합니다.


홍보 게시글을 보고 싶다면 https://www.facebook.com/sacge.kr/posts/20837949152317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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