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월담X돌곶이생활예술문화센터] 동네월담

6월 13 업데이트됨

움직이며 동네를 새롭게 만나는 전환의 경험. 2019년 11월 총 4회차로 돌곶이의 주민들과 함께 꾸렸던 동네 월담 워크샵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돌곶이 생활예술 문화센터는 성북구 석관동 한예종 옆, 조용한 동네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시민문화공원입니다. 공공의 창작 및 제작의 공간으로 이용자 역시 어린이, 청년부터 노년층 까지 다양했습니다. 동네 월담 워크샵 역시 10대부터 60대까지 함께했는데요, 워크샵 중간에 지켜보면 60대 참가자의 친구 분이 중간에 자연스레 합류하는 헤프닝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돌곶이 생활예술 문화센터 : https://dolcen.com



동네 월담은 특별한 기구 없이 내 일상 공간에서 움직이는 방법을 찾는 감각을 기르고, 또 실제로 움직여 보며 활력을 주는 움직임입니다. 생전 만져주지 않았던 발을 꼼꼼히, 익숙하지 않은 고통과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깨워주는 발맛사지에서 시작된 워크샵은 아픈 몸에 대한 성찰까지 이어졌습니다. 기존의 움직임 활동에서는 아프면 쉬거나 몸을 쓰지 않는 방법을 선택하지만 아프거나 다친 몸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다른 부분과의 연결을 인지하며 정성스레 풀어줍니다.


두 손, 두 발. 총 4개의 지지 구조에 고르게 하중을 실리게 하는 연습을 위해 네발걷기를 해봅니다. 몸과 몸이 닿을락 말락 한 거리로 같이 네발 걷기를 해보기도 합니다. 이 때 상대의 몸에 의지하려고 해도 독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합니다. 이 때 발의 경험은 앞발로 균형을 잡고 착지하는 것까지 이어지고, 착지를 몸에 익히고 나면 점프도 해봅니다. 쭈그린 채로 높은 곳으로 점프해본 적이 있나요? 생각보다 내 몸은 많은 것을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함께 벽을 올라봅니다. 이 때 역시 네발걷기를 할 때처럼 발이 그 역할을 해주어야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위에서 내려오는 방법도 연습을 해봅니다. 못 내려온다면 아무리 멋있다고 해도 올라갈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발로 밀고, 가슴을 걸치고, 팔을 펴봅니다. 그리고 발을 짚고 동료들의 응원을 받으며 벽 위로 올라가면 월담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몸은 움직이면 머무르지 않습니다. 매번 못 하겠다고 하면서도 움직이면 또 깨어나고 살아납니다. 아무리 의술이 발달해도 척추 안에 들어가 만져줄 수기에 스스로 움직이면서 스스로 만져주는 것이 필요하기에, 동네월담 교육이 꾸려졌습니다. 동네 월담에 참가한 주민들의 후기를 공유합니다.


시작할 때는 두려웠다. 월담은 그냥 지켜보려고 했는데 몸 풀기를 시작하면서 이상하게 안 아프더라. 몸이 풀어져서 인지. 그래서 해볼까 했는데, 원래대로라면 침맞고 2주는 지나야 할텐데 안 아파서 놀랐다. 첫날도 손이 너무 아팠는데 오늘은 안아프고, 그게 신기하다.

- 동네월담 참가자의 후기



  • Black Facebook Icon
  • Black Instagram Icon
  • Black YouTube Icon

움직임교육연구소

변화의월담

서울시 동작구 등용로 79-1

무중력지대 대방동 4층 변화의월담

 

contact@walldaam.com

뉴스레터

변화의월담의 프로그램과 활동, 일상에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레터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