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잡이별을찾는여행X월담] 겨울잠을 제대로 보내는 방법(캠프 세션)

7월 4 업데이트됨




잠자고 있었던 겨울잠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여 다가올 봄을 준비하는 길잡이별이 꾸린 캠프에 변화의월담이 함께했습니다. 나에게 겨울은 어떤것인가? 봄은 어떤 것인가? 그곳으로 가기위해서 나는 어떤 움직임, 어떤 마음가짐, 어떤 요소가 필요한가?와 같은 질문들로 촉발되고 삶을 돌아보는 5일 간의 여정. 그 가운데 3번째 날, 그 이전(이틀) 간의 작업에서 디자인과 활동의 작업으로 가기 전의 전환의 시기에 참가자들을 만났습니다.


앞발로 균형을 잡으며 이동하는 참가자들

몸과 연결되는 3시간. 온전히 내 자신이 된다는 건 어떤 느낌인지 느껴보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현존하는 것만으로도 온전하고 충분하다는 느낌을 받으며, 머리와 언어의 영역에서 나의 모습을 상상하던 작업을 몸과 마음의 영역으로 끌어오는 시간이었습니다. 참가들은 월담 워크샵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몸의 감각을 일깨우게 되었을까요?



어제 밤 – 오늘 오전, 머리와 가슴이 복잡하고 무거워서 활동에 어떻게 스며들지 걱정 됐었다. 만지고, 돌고, 붙잡고, 뛰다 보니 마음에도 머리에도 탄력이 붙은 느낌. 몸이 가는 대로 마음과 생각이 가는구나. 새삼 느꼈다. 몸이나 환경에 대해서 느낀 것은. 내가 높은 곳을 두려워 한다는 것, 건물 난간이 튼튼하다는 것, 수평 이동만 많았지 수직이동을 하며 산다는 것.



기고 오르고 뛰어내리는 것이 재밌다. 몸이 좋아진다.

돌아가서는 ‘건강’에 대한 내 기준을 만들어 봐야지.

움직이며 노는 시간을 만들어야지.


서로 같은 힘으로, 상대를 살피고 내 몸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초등학교 때는 오르막길과 일반 사이에 있는 높지 않은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리는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이었다. 여기서 뛰어내리지 못하면 친구들이 겁쟁이라고 놀렸고, 그게 싫어서 무섭지만 뛰어내리는 아이들도 있었던 같다. 정글짐에서 운동장으로 점프하거나, 신발을 벗고 서로 발을 맞대고 힘을 주며 놀거나. 집에서는 늦은 시간에 휴대폰이 하고 싶어서 발소리가 나지 않게 몰래 조심조심 나가서 거실에 휴대폰을 가져오거나. 어린 시절에는 그렇게 오감과 함께 자라왔던 같은데, 크면서는 점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나와 몸이 지금 여기 존재한다는 인식을 일이 없었던 같다. 떠있던 육체가 다시 땅과 맞닿아 있는 느낌을 오랜만에 느낄 있었다.


벽을 훌쩍 넘고 옥상에 올라가 도시를 바라보다!

몸을 움직이는 것에 대한 편안함과 자신감이 느껴졌다. 움직일수록 움직임에 대한 갈망이 깊어졌다. ‘내몸의탄력성’, ‘균형을 위한 움직임’을 통해서 효율적이게, 조급함 속에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생활하여 에너지를 아끼고 방어하려는 나의 습성을 발견했다. 과하게 움직이는 것이 과장, 비효율로 의식되어 왔고, 그 모습이 방어적으로 생활하여 오히려 더 위험이 노출되는 삶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함께이기에 할 수 있는 움직임들이 있습니다

살아있는 한 멈춰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누워 있을 때 결코 고여 있는 게 아니고 그 동력을 찾는 과정일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태일 때, 적극적으로 찾을 수 있는 누군가가 있는 것. 변화의월담은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은 하고 있지만 공간의 제약을 받진 않습니다. 겨울잠을 제대로 보내는 방법과 같은 기회로 만난 동료들이 연락을 주시면 언제든 어디서나 나눌 수 있는 움직임을 함께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만난 동료들을 연결시키는 작업도 지속적으로 해나 갈 예정입니다.


길잡이별 - 월담!

  • Black Facebook Icon
  • Black Instagram Icon
  • Black YouTube Icon

움직임교육연구소

변화의월담

서울시 동작구 등용로 79-1

무중력지대 대방동 4층 변화의월담

 

contact@walldaam.com

뉴스레터

변화의월담의 프로그램과 활동, 일상에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레터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