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이네책놀이터] 담을 넘는 아이들


2차 성징이 시작되는 10대 초반 여성에 주목하며, 이들은 젠더규범의 문화적 관행을 온몸으로 흡수하며 착한 소녀로 칭찬받는 적절한 행동의 위협을 일상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아이들의 위축된 몸의 감각을 깨우고 몸 사용의 경계를 확장하여 참가자가 내 몸의 주체성을 찾는데 목적을 두고 기획되었습니다.


‘착한소녀’가 되기를 강요받는 10대 여성들! 위축된 내 몸의 감각을 깨워보자!

처음 본 선생님들에게 남자아이들이 없어서 좋다며 이야기 했던 아이들은 회차를 거듭할 수록 몸으로 세상을 탐색하고 도전하는 것과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시도를 즐거워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몸으로 하는 활동에 열려 있는 아이들이라 두려울 때도 차분히,수치심에 망설여질 때에도 격려해주면 다들 잘 움직이고 탐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가능성의 경계를 쉽게 단정 짓지 않고 위험을 인지 하면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도전 방법을 찾아갔습니다. 또 두려움을 억누르거나 회피하지 않고 친구의 도움과 지지를 받으면수 함께 놀이할 수 있음을 배우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비교와 경쟁의 틀에서 벗어난 다양한 실험과 놀이를 격려하는 환경 안에서 각자 다른 몸을 받아들이며 서로에게 도전을 격려하며 나아가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동네의 사물과 지형을 활용하여 따로 또 같이 탐색하고 도전하는 놀이들을 하기도 하고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스스로 탐색하고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존중하기, 보이지 않은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준비하고 있기, 기다리며 끝없이 지지하기를 체화하기도 했습니다.



몸의 대상화가 점점 민감하게 작용하는 시기에 아이들이 이런 경험들을 통해 지금 자기 몸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다른 친구들 몸을 존중하는 태도가 잘 자리 잡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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