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
소통하는 리더십의 아이콘. 판단을 유보하고 이해를 돕는 질문을 하며 상대의 최선을 보는 안목을 지닌 리더이자, 목소리가 커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낡은 인식을 온몸으로 깨는 조용한 리더이다. 유아기 때부터 앓은 만성 아토피로 고통과 공생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감각을 연마했다. 성인기는 자신의 고통에 귀기울이며 일과 생활을 변혁시키는 과제로 채워가고 있다. 놀이로 사람의 성장, 세상의 혁신을 촉진하는 일에 열광하는 놀이연구자-교육자이며, 놀이를 정책 철학으로 삼는 국가(영국, 덴마크 등)에서 교육학 박사를 밟아야 하는 인재이지만, 현재는 월담의 대표를 맡으며 한국에서 크는 중이다. 취미로 수학문제를 풀고 플룻을 부른다는 팩트 하나로 그가 얼마나 복합적인 존재인지 가늠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