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ting Candy


김윤일

가사


1호, 2025


2025년 8월 28일


[Verse 1]

반짝이던 silver 색

포장을 벗겨낸 뒤로 넌

동그랗게 드러난

내 맘을 내버려 두었어


달콤한 속마음이

모조리 들킨 뒤엔

단 한번도 맘편히

네 눈을 볼 수도 없는 걸


[Pre 1]

끈적거리는 감정 한 알

돌릴 수도 없는 시간

차라리 더 녹여줘 날


[Chorus 1]

더 작아져만 가는 candy 같이

이리 또 저리 난 굴러서 falling

후회하지만 Can’t stop my mind

뱉어낼 수도 없는 독약 같지


So I keep feel like

I’m a candy, honey

이 새콤하지만 씁쓸한 thinking

눈물 방울에 고인 단물에

Oh, I just feel like

melting candy, honey

그래도 I just feel like heaven


[Verse 2]

맘 깊숙이 패인 crack

틈새는 조금씩 벌어져 (umm)

단단한 네 품안에

닿을 때마다 부서졌어


더 참을 수 없어서

깨물어 버린 뒤엔, uh

널 만나기 전의 난

조금도 찾을 수 없는 걸


[Pre 2]

부스러지는 욕심 한 알

도망칠 수 없는 결말

힘주어 더 쥐어줘 날


[Chorus 2]

더 작아져만 가는

candy 같이 (candy 같이)

이리 또 저리 난 굴러서 falling

(I’m rolling down)

후회하지만 Can’t stop my mind

뱉어낼 수도 없는 독약 같지


So I keep feel like

I’m a candy, honey (candy 같이)

이 새콤하지만 씁쓸한 thinking

(bitter and sour)

눈물 방울에 고인 단물에

Oh, I just feel like

melting candy, honey

그래도 I just feel like heaven


[Bridge]

영원할 줄 알았던 맘

빠져든 후 알았어 난

Not a jewel, you melt my mind


[Chorus 3]

더 흐려져만 가는

candy 같이, uh (candy 같이)

이리 또 저리 난 흔들리겠지 (흔들리겠지)

겁이나지만 Can’t hold my mind

퍼지고 마비되는 독약 같지, oh 넌


So I keep feel like

I’m a candy, baby (candy 같이)

상큼한 듯 또 씁쓸한 thinking (yeah)

눈물 방울에  섞인 단물에

또 I just feel like

I’m a candy, honey

그거면 I just feel like heaven


작가 노트

"너 있잖아. 진짜 달콤할 것 같아. 꼭 사탕같이."


그 말에 양쪽으로 배배 꼬여있던 은빛 포장지가 스르르 풀렸다.

너라면 단단하고 말간 속살을 보여줘도 괜찮을 듯했다.

그런데 왜 이런 나를 그냥 내버려둔 거야?


수치심이다. 자격도 없는 이에게 짧은 한마디에 또다시 쉽사리 모든 것을 보여줘버린 

부스러지다 불쾌하게 끈적거리고 마는 수치심.


한 치의 의심 없이 사람들에게 달콤함을 기대받는 사탕은 행복할까.

화려한 껍질이 까지자마자 따뜻한 입속으로 숨어버리며 작아지는 순간,

껍질만 까진 채 덩그러니 동그란 속살을 내보인 채 버려질까 불안에 떠는

사탕의 순간을 노랫말에 담았다. 


김윤일

윤일은 현재 집이 없다.

집이 없는 윤일도 사주에 물이 많은 편인데

무려 사주팔자 전부가 물인 소영을 만나

나의 삶과 맞닿은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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