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들 - 김소영, 김윤일




모르는 사람들

                                                                       김윤일


[Intro]

Dang- 

*괘종시계 소리


[Verse 1]

대충 7쯤의 시절

방 한구석에 숨어

세상 모든 걸 듣던

창에 걸린 애


[Verse 2]

시곗바늘에 찔려

갈라진 마음처럼

망가지기 싫어서

삼켜댄 오해


[Interlude]

Dang-


[Bridge]

차오른 눈물 너머

친구는 멀어져

슬픔을 게우고

쌀을 뿌린 배


목에 열쇠를 감고

더 힘주어 당기지

이 세상엔 오직

타인만 남은 채


[Interlude]

Dang-


[Verse 3]

아마 어림없겠지

그래도 말을 걸어

살굿빛의 포옹을

칠해보려 해


낯선 촉감의 놀이

흘려낸 감정이

엉켜 날 적시고

흥얼대는데


[Outro]

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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