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활 균형] NPO·소셜섹터 종사자 건강 실태조사

소셜 섹터 종사자들은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

본 연구에서는 소셜섹터 4개의 조직을 대상으로 근무 실태를 조사한 후, 본인의 건강과 근무 경험에 대한 인식을 인터뷰를 통해 살펴본 후 하였습니다. 연구 대상은 서울에 위치한 비영리 조직인 빠띠, 씨닷, 마포 오랑, 서울시 npo 지원센터의 18명의 활동가 및 종사자였으며 20-40대까지 분포되어 있었습니다.


지원처 : 서울시 npo 지원센터

기   간 : 2021. 06. - 08 

주제어 : 소셜섹터, 활동가, 직장인, 건강


Background

여러 통증과 신호로 몸이 '이래서는 더 이상 안되겠어, 변화가 필요해'라고 외치지만 쉽게 이야기를 듣지 못하고, 듣고도 다른 길을 찾지 못하는 동료들이 많습니다. 변화의월담은 올해부터 좋은 교육자가 되려 노력할수록 디스크부터 암까지 아파지는 선생님들과 함께 '아프지 않기 위한 몸의 연대'를 꾸려 정기적으로 만나 서로 쓸어주고 움직이며 함께 몸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내부적으로도 우리 몸에 솔직할 수 있는 일, 다른 이들뿐만 아니라 일하는 우리의 몸을 돌보고 살릴 수 있는 일을 만들어가자는 뜻을 놓지않고 지난하게 실험하고 또 시도해오고 있습니다. 활동가/직장인들이 아프지 않고 일할 수 있기 위해서 일터, 업무 환경 속에서 몸을 돌보는 움직임을 장려하는 교육과 문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업무 중 몸을 돌보는 프로그램과 워크북 등을 제작하는 작업의 초석으로 조직을 대상으로 사전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Research


1. 연구 목적과 필요성 

활동가와 직장인들의 신체 건강 문제는 참 복합적입니다. 본인이 건강하다고, 괜찮다고 생각해도 어느 순간 아파 더 이상 일을 지속하기 힘들기도 합니다.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생계를 지속하기 위해 그만두기 어려워 '괜찮겠지'하다가 번 돈을 모두 치료비로 쓰는 상황을 마주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문제는 평소에 관리하지 못한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관리만 잘하면 정말 모든 직장인들이 건강할 수 있을까요? 사회적이고 조직적인 차원에서 개인의 짐을 덜어줄 시스템의 변화, 근무 환경의 변화가 있지는 않을까요? 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다양한 근무 환경에서 일하는 활동가와 직장인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고, 근무 환경에 직접 찾아가 하루 종일 근무하는 모습을 관찰해 지표들을 찾아낼 필요가 있습니다.


2. 연구 절차

 1) 연구 대상 : 4개의 소셜섹터 조직 근무 활동가/직장인 18명

 2) 조직 선정 : 근무 특성(재택, 사무실 출근, 업무)을 고려하여 4곳을 선정하였습니다.


3. 연구도구 

- 2회 근무 환경 방문하여 일하는 모습 관찰(근무 환경, 대상자의 특성, 업무 습관, 주요 업무)

- 연구 참여 동의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진행


4. 연구 문제 

  1) 소셜 섹터 종사자들의 근무 실태는 어떠한가?

  2) 소셜 섹터 종사자들의 일터와 일상에서의 몸에 대한 인식과 경험은 어떠한가?


5. 연구 절차

연구도구 및 연구절차의 신뢰성과 타당성 확보를 위해 예비조사를 실시하고 3명의 관찰자간에 중점적으로 관찰해야할 지점을 논의 후 관찰을 진행하였습니다. 인터뷰 내용은 키워드와 항목 별로 산출하고 연결하여 맵핑하고, 공통으로 나오는 흐름을 분석하여 직장인 대상 몸 돌봄 프로그램의 설계 및 컨설팅 기반로 삼았습니다.


추후 연구 결과물이 제작될 예정입니다. 소식을 받아보고 싶으시면 홈 하단의 '월담 레터'를 구독하세요.